산후마사지 받다가 친정엄마가
아빠좀 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지금 해드리고 있어요
저희 아빠는 근육이 굳어져 가는 희귀병을 앓고 계시는데
첫회를 받고 나셔서 손등이 간지럽다는 거예요
병원에서 하시는 말씀이
근육이 이완되서 그렇다네요
알씀하시는 것도 정확해 지시구 무엇보다 아빠가 좋아하세요
평생 우리 가족을 부족한것 없이 만들어 주셨어요
병석에 계시지만 우리엄마외 바램은
가족위해 헌신히신 아빠를 위해
이젠 우리가 보답할 데라 하세요
저희 남매 역시 그리 생각하구요
90분짜리 주1회로친정오빠랑 번갈아 끊어 드리고 있는데
받으시는 아빠도
그걸 보시고 행복해 하시는 엄마도
우리 남매를 보람되게 합니다
받은건 차고 넘치는데
주는것에 인색한 것이 자식인데
오빠와 저를 생각하게 합니다